오비맥주, 광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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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광주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준공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8월 29일 0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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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광주 생산 공장에 'RE100 태양광 패널 설치 준공식'을 열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한 맥주 생산에 돌입한다.

오비맥주는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신재생 에너지로 대체하는 RE100에 동참하고, 이를 위한 이행 수단 중 하나로 자사 생산 공장 내 태양광 패널 설치를 통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자가소형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자가 발전한 재생 에너지를 직접 사용하는 것은 주류업계 최초다.

광주공장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은 총 2.6메가와트(MW)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3.7기가와트시(Gwh)에 달한다. 이는 광주공장 소비 전력의 약 11%를 대체할 수 있는 양이다.

오비맥주가 해당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하게 되면 광주공장에서는 연간 1709톤의 탄소 발생량을 감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발전설비의 기대 수명인 30년간 총 4만900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비맥주는 광주공장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까지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에도 태양광 패널 설치를 완공할 계획이다. 3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발전 설비 구축이 마무리되면 연간 약 10기가와트시의 태양광 전력을 생상하게 되며, 이는 오비맥주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11%를 대체할 전망이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이번 광주공장 태양광 설비 완공은 오비맥주가 2025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활할 수 있도록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주류업계 ESG 선도기업으로서 빠른 속도로 재생에너지 충당 계획을 이행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경영 고도화에 힘써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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