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시공능력평가 100위권내 진입…"건설 명가 위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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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시공능력평가 100위권내 진입…"건설 명가 위상 회복"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8월 02일 09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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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유진그룹(회장 유경선) 계열 동양(대표이사 정진학)이 법정관리 후유증을 털어내고 건설 명가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힘을 내고 있다.

동양은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8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단계 상승한 것으로, 이로써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동양은 2013년 법정관리 여파로 한때 244위까지 밀려났지만, 2016년 유진그룹 인수 후 매년 상승세를 이어왔다.

동양의 올해 시공능력평가액은 3797억원으로 지난해 2925억원보다 29.8% 증가했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는 국토교통부가 발주자의 적정 건설업체를 선정을 위해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건설공사 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 공사능력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공시된다.

동양은 음성 금왕테크노밸리 물류센터, 대전 용문동 LH 매입임대주택, 메가스터디 용인 기숙학원, 보령화력 저탄장 옥내화 공사, 한전 서대문 은평지사 복합사옥 신축공사 등 다양한 수주활동을 통한 모든 시공능력평가액 지표가 지속적으로 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양 관계자는 "유진그룹과 한가족이 된 이후 경영환경이 안정화되며 유진기업과의 사업 시너지를 내고 공격적인 수주활동에 나서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다양한 수주실적을 기반으로 토목, 건축, 주택, 플랜트, 개발사업 등 전 분야에서 최고의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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