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1941억원…신재생 에너지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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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1941억원…신재생 에너지 사업 호조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7월 27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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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한화솔루션(대표이사 이구영·김동관·남이현)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한 194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3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여천NCC, 한화임팩트 등의 지분법 손실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6% 줄어든 475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보면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매출은 1조6290억원,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0%, 292.0% 늘었다.

태양광 모듈 판매가격 하락이 영업실적에 빠르게 반영된 반면 원재료인 웨이퍼 구매가격 인하는 상대적으로 늦게 반영되면서 당초 기대에 비해선 이익이 줄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279억원)도 2분기 영업실적에 포함됐다.

한화솔루션은 하반기에는 웨이퍼 가격인하 효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나면서 모듈 판매 수익성이 향상되고 발전자산 매각에 따른 이익이 지속 반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1조3413억원, 영업이익은 4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1%, 79.1% 감소했다. 전방산업의 수요부진 여파로 가성소다와 PE(폴리에틸렌)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했지만, 영업이익 규모는 1분기(337억원)보다 늘었다.

신용인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2분기에는 태양광 모듈 판매마진이 일시적으로 축소됐지만 하반기 신재생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은 3분기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주력제품 수요회복 지연이 우려되나 실적개선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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