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컨슈머] 2030 전용 요금제 그게 뭔데?…'청년 요금제'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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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컨슈머] 2030 전용 요금제 그게 뭔데?…'청년 요금제' 톺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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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 KT(대표이사 직무대행 박종욱), LG유플러스(대표이사 황현식) 등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청년'에 매료됐다. 통신 3사 모두 20~30대를 겨냥한 요금제를 잇따라 선보이며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대다수 국민들에게 있어 요금제 선택은 난제로 꼽힌다. 월 데이터 사용량과 주어지는 혜택 등을 고려해 나에게 딱 맞는 요금제를 고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는 청년들도 마찬가지다. 어떤 요금제를 선택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는 2030세대를 위해 통신사별 청년 요금제의 특징 및 다양한 혜택을 소개한다.

SKT '0(영) 청년 요금제'

◆ SKT, 최대 50GB 데이터 추가 제공…30대 가입 허용 '유일'

청년 요금제의 첫 시작은 SK텔레콤이 끊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1일 통신 3사 가운데 가장 먼저 '0(영) 청년 요금제' 7종을 선보였다. 여기에 더해 지난 1일 '0(영) 청년 맞춤형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총 11종의 청년 요금제 라인업을 갖췄다.

'0(영)청년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일반 요금제 대비 최대 50%까지 확대했다는 점이다. 일례로 월 5만9000원 5G 중간요금제가 데이터 24GB를 줄 때 0(영)청년 요금제는 같은 금액에 36GB가 제공되는 식이다.

0(영)청년 요금제는 또 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까지 가입 가능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도 크게 강화했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매달 커피(아메리카노 또는 카페라떼 1잔) 50% 할인 쿠폰과 영화 관람권(롯데시네마) 50% 할인 혜택을 각 1회씩 제공 받는다. 해당 혜택은 T 멤버십 혜택과 별도로 적용되기 때문에,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두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로밍 요금도 50% 할인한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가 SK텔레콤 로밍 전용 'baro(바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별도 신청 절차 없이 5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횟수 제한은 없고 baro 요금제를 이용할 때마다 상시 할인 받을 수 있다.

KT 'Y덤'
KT 'Y덤'

◆ KT, 기본 데이터 2배 '더'…티빙 구독료 50% 할인 혜택도

KT는 지난달 2일 'Y덤'이라고 명명한 5G 청년 혜택을 선보였다.

Y덤의 가장 큰 특징은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 더 제공한다는 점이다. 일례로 월 6만9000원 5G 중간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110GB가 제공되지만, Y덤 혜택을 적용하면 소비자들은 동일한 가격에 한 달간 220GB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면 스마트기기 공유 데이터를 2배로 받을 수 있다.

Y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8월 31일까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티빙'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Y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 기준 구독료 50%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구글 포토의 추가 클라우드 저장 공간을 제공하는 '구글원' 100GB 1개월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Y박스(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유쓰(Uth) 청년 요금제'

◆LG U+, 최대 60GB 데이터 추가로…'유쓰 5G 공유데이터'도 선봬

LG유플러스를 끝으로 통신 3사 청년 요금제 라인업이 완성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20대 청년 고객을 위해 데이터 제공량을 대폭 늘린 '유쓰(Uth) 청년 요금제' 14종을 출시했다. 통신 3사 청년 요금제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요금제다.

해당 요금제는 일반 5G 요금제보다 4GB에서 최대 60GB의 데이터를 추가 제공한다. 월 8만원 5G 중간 요금제가 185GB의 데이터를 받는다면, 청년 요금제의 경우 동일한 가격에 60GB를 더한 245GB의 데이터가 주어지는 식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테더링·쉐어링 이용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해 각각 30GB씩, 총 60GB를 더 주는 '유쓰 5G 공유 데이터'도 새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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