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지난 두 달간 이어진 홍수로 전체 국토의 70%가 물에 잠겼다.
지난 16일 현재 3백여명이 목숨을 잃고 재산피해도 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전체 농경지의 10%가 넘는 130만 헥타르가 물에 잠겼고, 혼다나 도요타와 같은 자동차 공장들의 공장 가동도 중단됐다.
특히 태국의 수도 방콕 북쪽의 방파인 산업단지에는 지붕 밑까지 물이 차 올라 대피령이 내려졌지만 수도 방콕은 다행히 큰 고비를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주말 강물이 가장 많이 불어나는 시기와 만조가 겹치면서 큰 피해가 우려됐지만, 촘촘히 이어진 운하와 수로가 강물을 분산시키면서 피해를 막았다
한편 태국의 고대 수도이자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유타야의 전 지역이 물에 잠기면서 관광업에도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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