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13개 공공기관과 함께 입찰담합 관여행위 근절 선포
상태바
한국마사회, 13개 공공기관과 함께 입찰담합 관여행위 근절 선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김동역 기자 | 한국마사회가 지난 1일 LH, 가스공사, 한전 등 13개 주요 공공기관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개최한 '공공분야 입찰담합 관여행위 개선방안 선포식'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3년간 과징금이 부과되는 담합 사건 2건 중 1건이 공공분야 입찰에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찰담합 사건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날 참석한 14개 공공기관이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 하에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등 14개 공공기관은 입찰과정에서 업무 편의를 위해 들러리를 세우도록 유도하거나 입찰정보를 사전에 유출하는 등의 임직원 관여행위가 입찰담합을 유발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 수 개월간 공정위와의 논의 과정을 거쳐 이를 개선하기 위한 자율 개선방안을 마련했으며 이를 확정·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입찰담합을 근절하기 위해 ▲인사·감사 규정의 정비 ▲임직원 대상 교육 시행 ▲익명제보시스템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자체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이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기 위해 ▲합리적 입찰절차 마련 ▲내부규정 정비 ▲감사 및 징계 강화 ▲지속적인 정책 발굴 ▲공정위와 공공기관 간 협력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된 실천선언문에 서명하고 이를 채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