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대한상의, CFE 포럼 출범…"무탄소 에너지 활용해 기업 부담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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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대한상의, CFE 포럼 출범…"무탄소 에너지 활용해 기업 부담 낮춰야"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5월 17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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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와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 이하 대한상의)가 'CFE 포럼'을 구성하고 17일 출범식을 가졌다.

CFE(Carbon Free Energy, 무산소 에너지)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모든 에너지원을 의미한다. CFE 포럼은 무탄소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국제적으로 확산하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다.

포럼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포스코 등 국내 주요 에너지 수요기업과 업종별 협회·단체, 발전사 공기업, GS에너지,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민간기업, 다수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앞으로 포럼은 우리 현실에 맞는 무탄소 에너지 인증체계를 미리 검토하고, 향후 국제 기준 형성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한 연내 무탄소 에너지 인증제도 도입 방안을 마련하고, 내년에는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와 기업이 가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무탄소 에너지 확산을 위한 국제적인 공감대 형성 노력도 병행한다.

CFE 포럼은 대한상의를 중심으로 내부 운영기구 정비를 통해 7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안정적‧경제적 에너지 공급이라는 두 가치를 조화롭게 추구하면서,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 방향을 마련한다는 원칙에 따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날 "RE100은 의미 있는 캠페인이나, 우리 여건상 기업에 큰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무탄소 에너지 개념을 활용해 우리 현실에 맞는 정책과 제도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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