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책상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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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임직원 걸음기부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책상 기부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5월 09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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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홍 GS칼텍스 사장(가운데)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코스를 걸으며 걸음기부에 참여했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가운데)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코스를 걸으며 걸음기부에 참여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가 임직원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 책상을 기부한다.

GS칼텍스는 9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선정릉 왕복 코스를 약 1만보 걷는 걸음기부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사장과 장기근속자 등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걸음기부는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신 생활 속 걷기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부까지 연결시키는 탄소저감 선순환 활동이다. 자동차(휘발유) 기준으로 100㎞ 거리의 주행을 걸음으로 대체하면 13kg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는 효과가 있다.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은 '나로부터 시작되는 변화의 발걸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50일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임직원 걸음 수 산정은 걸음기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활용한다.

GS칼텍스는 캠페인 종료 후 임직원들의 총 걸음 수를 1만보 당 1000원으로 환산해 산정된 임직원 걸음기부 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추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액을 적립할 계획이다. 9일 현재 임직원들이 기부한 누적 걸음 수는 1억8000만보로, 적립된 기부액은 3600만원이다. 매칭그랜트 방식을 통해 5월말까지 기부금 1억원을 적립하는 것이 목표다.

적립된 기부액은 GS칼텍스의 MR(Mechanical Recycling, 물리적 재활용) 소재로 만든 접이식 각도조절 책상을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기부하는 데 쓰인다.

MR은 폐플라스틱을 선별, 분쇄, 세척하여 새로운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로, GS칼텍스는 폐플라스틱을 물리적으로 재활용한 복합수지를 생산하고 있다.

이와 함께 GS칼텍스는 최근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등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하고자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에 집중하고 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정유 및 석유화학 공정의 원료로 투입해 플라스틱을 재생산하는 자원순환형 사업을 시행 중이며, 연 5만톤 규모의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공장 설립도 추진 중이다. 수소사업과 함께 바이오디젤, 바이오선박유, 바이오항공유, 바이오케미칼 등 바이오 사업 전반에 대한 가치사슬(Value chain)을 구체화한다는 전략 하에 저탄소 신사업 추진을 가속하고 있다.

허세홍 사장은 "GS칼텍스의 걸음기부 캠페인을 통해 일상의 작은 노력이 건강도 지키고 지구도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탄소저감을 위한 걸음기부는 GS칼텍스 그린 트랜스포메이션(Green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사회와 환경에 순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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