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문재호 기자 | 상수도 요금 물가가 1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생수 가격은 한 달 새 7% 넘게 상승해 11년여 만에 가장 크게 오르는 등 물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상수도료 물가 지수는 109.50(2020년=100)으로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이는 2006년 1월(6.1%) 이후 17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생산 단가 상승 등에 따른 요금 현실화를 이유로 잇따라 상수도 요금을 인상한 결과다.
서울시는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상수도 사용요금을 1㎥당 480원에서 580원으로 20.8% 가량 올렸다.
욕탕용은 440원에서 500원으로 그 외 일반용은 1150원에서 1270원으로 각각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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