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CAMM,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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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CAMM,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3월 13일 08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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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왼쪽)과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건영 LIG넥스원 C4ISTAR연구개발1본부장(왼쪽)과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오른쪽)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CAMM)이 차세대 국방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메타물질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메타물질은 자연적인 물질의 배열과 구조를 인공적으로 바꿔 빛이나 음파를 특이하게 반사하거나 굴절하도록 한 신소재를 뜻다.

LIG넥스원은 지난 10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에서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국방 메타구조 공동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스텔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방 핵심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체계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메타물질 관련 전문기술 교육과 세미나 개최 등 상호 협력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메타물질을 활용한 무기체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최근 민수분야에서 메타물질에 대한 연구와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국방 분야는 체계 적용을 위한 연구가 더 필요했다.

LIG넥스원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 R&D분야에서 메타물질의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접목함으로써 항공우주, 초음파 등 첨단 방위산업 시대를 개막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장은 "LIG넥스원과의 연구협력으로 우리가 글로벌프런티어 사업으로 보유한 메탈물질 분야의 설계·제작 기술을 방산분야로 적용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를 갖게 됐다"며 "향후 국방 분야 사업 참여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익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메타물질의 국방분야 응용방안에 대해 전략적으로 계획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라며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LIG넥스원의 개발경험과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의 고도화된 기술력을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차세대 국방핵심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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