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수하물 분실·파괴 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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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하물 분실·파괴 사고 증가"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26일 1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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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수하물 분실 사고가 점차 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국토해양부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유선호(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저가항공사를 포함, 국내 항공사들의 수하물 분실ㆍ파괴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주요 분실 원인은 국내 공항의 경우 타인의 수하물을 자신의 것으로 오인해 가져가거나 수하물 표 오류 등으로 파악된다. 해외 공항에서 발생하는 분실 사고에는 도난 등의 사유가 더해지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항공은 2009년 1만1512건이었던 분실ㆍ파괴 건수가 작년에는 1만2381건으로 증가, 올해 상반기에는 6590건으로 집계됐다.

아시아나항공은 2009년 4785건에서 작년 5899건으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3432건의 분실 및 파괴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항공은 2009년 541건의 분실ㆍ파괴 건수를 기록, 1700여만원을 보상했다. 작년에는 782건에 걸쳐 2600여만원을 보상해줬다.

진에어의 경우 2009년 211건의 수하물 분실ㆍ파괴에 대해 640여만원을 보상, 작년에는 약 3배가 늘어난 605건에 대해 2300여만원을 물어줬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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