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로키 일본 상륙…450mm 물폭탄에 재산 인명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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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태풍 로키 일본 상륙…450mm 물폭탄에 재산 인명피해 속출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21일 0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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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태풍 로키가 일본에 접근하면서 인명,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이 우려되는 나고야 시(市) 등에는 주민 100만 명 이상에 긴급대피령이 내려졌다.

태풍 로키는 21일 오전 6시 현재 와카야마현 남쪽 200km 해상에서 시간당 30km의 속도로 북상중이며, 오후 중에 긴키와 도카이 지역 등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로키의 중심 기압은 950헥토파스칼로 점차 세력을 키우고 있으며, 최대 5백mm에 달하는 집중 호우를 광범한 지역에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해안에도 거센 파고가 이는 등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있다.

특히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 시코쿠와 기이반도를 비롯해 와카야마현과 나라현 등에서는 하천 범람과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앞서 시코쿠 도쿠시마현은 전날 하루동안에만 45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NHK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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