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앤델루카 개장 D-2 '럭셔리 식품관' 소비자 맘 흔들까
상태바
딘앤델루카 개장 D-2 '럭셔리 식품관' 소비자 맘 흔들까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20일 17시 31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2일부터 고급식품 판매장인 '딘앤델루카(Dean&Deluca)'를 강남점에 정식 개장한다.

매장은 리테일숍(Retail Shop)과 프리페어드 푸드(Prepared Food), 베이커리(Bakery) 코너, 에스프레소 바(Espresso Bar) 등으로 구성돼 있다.

리테일숍은 산지에서 전통방식으로 만들어진 올리브기름이나 파스타 등 음식재료와 사탕류, 커피와 차, 간식류 등으로 채워졌다.

프리페어드 푸드 코너는 제철 음식재료와 이국적인 샌드위치, 샐러드, 지중해 스타일의 즉석식품을 판매하고 베이커리는 신선한 가정식 케이크와 오븐에서 갓 구운 파이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에스프레소 바의 경우 딘앤델루카가 선별해 혼합한 커피와 계절 음료, 머핀, 크로와상 등 간단한 음식을 선보인다.

'딘앤델루카'는 1977년 미국 뉴욕시에 제대로 된 지중해의 식품을 소개해보자는 취지에서 문을 연 식료품 가게에서 유래했으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등의 배경으로 유명하다.

신세계는 이 매장을 세계 최고 수준의 식품 판매장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딘앤델루카' 상표를 단 제품을 공급하거나 평판이 좋은 외부 상품을 도입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 매장에는 치즈 80종, 햄 40종을 비롯해 외국 음식 재료도 다수 취급하고 있으며 가격은 비교적 고가다.

미국산 오렌지 꽃 꿀(375g)의 경우 6만8000원, 프랑스 니스 지방 스타일의 니즈와즈 샐러드(1인분, 약 372g)는 1만1000원, 뉴욕에 정착한 유대인이 즐겨 먹는 것으로 알려진 빵 '밥카(Babka)'는 한 덩어리(약 725g)에 1만2600원으로 가격이 매겨졌다. 딘앤델루카의 상표를 단 발사믹 식초(249g)는 4만9500원이다.

매장 면적은 330㎡로 일본 도쿄의 주상복합건물 미드타운에 설치된 판매장과 함께 백화점 식품관의 단일 브랜드 매장으로는 최대 규모다.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딘앤델루카 도입을 프리미엄 푸드 시장을 개척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