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봉으로 국내 대기업들을 제친 여천NCC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지식경제부가 김낙성 자유선진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권을 제외한 매출액 100대 기업 가운데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여천NCC로 밝혀졌다.
여천NCC는 평균연봉이 8900만원에 달하며 뒤를 이어 삼성전자(8600만원), 기아자동차(8200만원), 현대자동차(8000만원), 삼성엔지니어링(7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여천NCC는 지난 1999년 대림산업과 한화석유화학의 나프타분해시설(NCC)부문 통합으로 설립된 회사로 에틸렌과 프로필렌,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각종 석유화학산업의 기초원료를 생산한다.
여천NCC의 전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19.5년이며 지난해 상위 100대 기업 중 직원들이 가장 오래 다니는 기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중공업(19.1년), 포스코(18.9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제일은행(18.0년), 한국전력공사(17.8년), 현대자동차(17.5년) 등이 직원들의 근속근무연수가 긴 기업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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