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중섭 '담배종이 그림' 속 슬픈 사연에 네티즌 '눈물'
상태바
화가 이중섭 '담배종이 그림' 속 슬픈 사연에 네티즌 '눈물'
  • 이건우 기자 kw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18일 12시 3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 '흰 소' 등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의 '담배종이 그림'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화가 이중섭이 담배종이에 그림을 그릴 수 밖에 없었던 사연과 지독한 가난 속에서 그림을 그리던 그의 예술혼이 재조명됐다.

이중섭은 그림만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질 수 없었기에 막노동 등을 하며 고구마로 매일을 연명했다. 그러던 중 일본인 아내마저 몸이 쇠약해지자 가족들을 모두 일본으로 보냈다.

그는 극심한 가난 속에도 가족들을 그리워하며 담배 종이 등 닥치는 모든 곳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은지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해냈다.

그러나 1956년 간장 염으로 홀로 세상을 떠났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중섭 화가의 슬픈 사연에 마음이 아프다", "그의 그림을 보면 슬픈 느낌이 든다", "힘이 넘치는 흰 소를 그린 그에게도 여린 모습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이건우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