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에 따르면 2층 급행열차는 16일 시험운행으로 경춘선 구간을 달렸다. 이번에 시험운행을 나선 2층 급행열차는 선로 터널이 많은 점을 고려해 열차 천장은 그대로 유지하고 바닥만 낮춰 2층으로 조성하는 등 설계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열차 내부에는 수유실과 장애인석, 자전거 거치대 등 편의시설을 크게 늘린데 이어 2층에선 탁트인 조망도 만끽할 수 있어 승객들의 호응이 예상된다.
기존 새마을호와 무궁화보다 시속 30km 이상 빨라 KTX를 제외한 국내 열차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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