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박준응 기자 | 소셜벤처 '인진(INGINE)'이 이끄는 컨소시엄이 영국 혁신청의 기업기술 혁신 지원 프로그램 'ECR9(Energy Catalyst Round 9)'에 선정돼 15만 파운드(약 2억2900만원)를 지원받는다.
인진은 친환경 파력발전 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 2019년 친환경 청정에너지 산업 및 친환경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하고, 25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인진과 인진의 영국 현지법인(INGINE Wave Energy Systems Ltd, 이하 IWES)을 비롯해, UHI(University of Highlands and Islands), 인도네시아 전력회사인 PT Indonesia Power(PT IP)로 구성됐다.
컨소시엄은 ECR9의 지원을 받아 향후 인도네시아 동부 누사 텡가라(East Nusa Tenggara) 지역의 파력에너지 프로젝트 타당성 조사와 초기 발전소 설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후 2~3년 안에 인도네시아 해안에 파력발전 시스템을 완공하고, 5년 후에는 메가와트(MW)급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인진의 파력발전 기술은 파도 자원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방식이라는 점에서 환경분야 ESG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진과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