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코웨이 정수기…비결은 '디자인·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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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코웨이 정수기…비결은 '디자인·기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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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2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40만명 이상의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코웨이 정수기의 인기 비결에 관심이 쏠린다.

코웨이는 최근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2023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렌털, 가전렌털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정수기 부문은 9년 연속 1위를 기록,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와 전문가 평가를 통해 분야별 1위 브랜드를 선정하는 브랜드 성과 측정 지표다. 올해는 약 41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브랜드에 대한 기대치와 만족도를 기반으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포럼 관계자는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은 100% 소비자들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며 "자체 조사팀을 꾸려 조사한 결과 지난 9년간 소비자들은 코웨이 정수기에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코웨이는 1989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정수기 부문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업계가 추정하는 코웨이 정수기의 시장점유율은 약 40%다.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은 '아이콘 정수기2'다. 주방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다. 스노우 화이트, 트러플 실버, 페블 그레이 등 미니멀한 컬러뿐만 아니라 블러썸 핑크, 민트 그린, 미네랄 블루 등 비비드한 컬러까지 어느 주방에도 어울릴 6가지 컬러를 구축했다. 타사 주력 제품이 1~3가지 색상을 갖추고 있다는 점과 비교할 때 차별되는 요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를 거치며 자리 잡은 '집콕 문화'로 디자인적인 요소를 더한 '인테리어 가전'이 대세다. 아이콘 정수기2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집 안 곳곳에 배치돼 분위기를 바꾸는 인테리어 가전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와 코웨이 홈페이지 등에서 사용 후기를 확인한 결과, "디자인은 역시 코웨이 정수기"라는 평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한 소비자는 "아이콘 정수기2의 가장 큰 장점은 깔끔한 디자인"이라며 "주방 인테리어를 고려해 다양한 색상 선택이 가능한 것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디자인적인 요소 외에도 콤팩트한 크기를 아이콘 정수기2의 강점으로 꼽는다. 가로 18cm, 깊이 25cm의 슬림한 크기를 지닌 덕분에 주방 공간 활용도가 매우 높다는 이유에서다. 또 다른 소비자는 "크기가 작아 좁은 주방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전 세대 제품과 달리 다양한 첨단 기술이 탑재된 점도 인기 요인이다. 이를 통해 디자인은 물론 성능과 사용 편의 측면에서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아이콘 정수기2가 기술적으로 타사 제품과 가장 차별화되는 지점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아이콘 정수기2는 AI 스마트 진단 기능을 통해 정수기의 현재 상태와 이상 여부 등을 감지하고 해결 방법을 안내해준다"며 "또한 아이오캐어(IoCare) 모바일 앱을 이용해 정수기 사용 현황, 필터 및 파우셋 교체일, 제품 이상 현황 등의 정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외부에서 원격으로 제품을 조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위생 관리 효율을 높인 혁신적인 카트리지 타입 파우셋 설계와 더 높은 냉각 효율을 구현한 '2세대 전자 냉각 시스템'도 경쟁 우위를 가능케 한 기술 혁신 요소로 꼽힌다. 전자 냉각 시스템은 기계적 움직임 없이 주변 열을 흡수하는 반도체 열전소자를 활용한 냉각 방식으로 컴프레셔 및 냉매가 필요하지 않아 친환경적인 기술을 의미한다.

업계 관계자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의 취향과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기술력과 디자인을 갖춰야만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며 "제품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관리 편의성까지 고려한 상품 기획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디지털 고도화 노력이 뒤따라야만 정수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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