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더블딥 가능성 부쩍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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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더블딥 가능성 부쩍 높아져"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09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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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각) '침체 공포가 커지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사가 가이드라인이 된다면 미국이 더블딥(이중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최근 몇 주 사이 부쩍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NYT에 따르면 경제는 스스로 보강하는 강력한 속성이 있다. 사람들은 낙관적일 때 소비, 이는 고용과 다른 소비의 증대로 이어진다. 비관적일 때에는 반대 현상이 나타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지금 미국은 일종의 악순환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NYT는 밝혔다.

최근 미국의 고용 증가율은 통상적으로 침체의 서막을 알리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NYT는 경제난에 따른 부담이 재선을 1년여 앞두고 있는 오바마에 국한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이나 공화당 양당의 현역 의원 누구도 여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NYT는 미 경제가 과거 80년간의 2차례 불황(1930년대와 1980년대 초반)기에도 지금처럼 속도를 잃어버린 상태였고 결국 1차 침체에서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2차 침체에 빠졌다고 전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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