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완전군장 무게' 48.7kg→38.6kg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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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완전군장 무게' 48.7kg→38.6kg으로 줄어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30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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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연합뉴스
육군 병사들이 방어작전과 공중강습작전 등에 나설 때 메고 가는 '완전군장'의 무게가 현행 48.7kg에서 38.6kg으로 준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육군은 병사들의 개인 전투장구를 오는 2025년까지 3단계로 나눠 개선하고 단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2015년까지 1단계로 40여개의 개인 전투장구 등의 품질 개선과 함께 무게를 대폭 줄이기로 했다. 아울러 미래 개인전투장구 체계 발전을 위한 개념연구도 진행된다.

'완전군장'의 무게는 특수 신소재 사용으로 10kg가량 줄여 38.6kg이 된다. 병사들이 메고 가는 완전군장에는 겨울철 29개, 여름철 27개 품목의 장구가 들어간다.

육군은 또 공격작전과 후방작전, 수색정찰, 5분대기, 매복ㆍ대침투작전 임무 때 메는 기동군장을 새로 개발해 보급하기로 했다. 기동군장에는 통합형 전투조끼와 공격배낭, 전투식량 등 14개 장구가 들어가며 무게는 22.9㎏이다.

기동군장은 완전군장에 탈부착이 가능하며 기동군장에 완전군장을 붙이면 무게는 38.6㎏에 이른다.

2단계 개선기간인 2020년까지는 단위 품목별로 기능을 개선한 전투장구류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화할 계획이다.

육군 관계자는 "3단계인 2025년에는 전투원 개개인이 무기체계가 될 수 있도록 전투장구와 전투체계가 모두 개선된다"면서 "이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육군과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국방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통합개념팀(ICT)'을 구성해 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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