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수원공공예술 '멈추면 생동' 전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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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수원공공예술 '멈추면 생동' 전시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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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원 지역 개발과 재생, 공공예술을 통한 새로운 움직임 모색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사진제공=수원문화재단)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10월 22일부터 11월13일까지 2022 수원공공예술 '멈추면 생동' 전시을 개최 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법정문화도시 수원을 대표하는 특성화 사업 '수원공공예술' 통해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 비전에 맞는 공공예술을 통한 지역 내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한다.

또한 개발과 재생·공유에 대한 관점을 재고하고 다른 의견을 생성해 도시 곳곳의 비었던 곳, 빈 곳, 빌 곳에서의 새로운 움직임을 만들고자 하며 수원 전투비행장 이전 이슈를 다방면으로 탐구하고 개발에 대한 관점에서 벗어나 도시생활자(예술가-기술자-활동가-시민)들의 다양한 상상을 표현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도시 수원은 2021년 예비단계부터 수원공공예술을 추진해 지역 내 문제를 문화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2021년은 원도심 교동 지역에서 '도시충;동 예술충;동'을 추진한 바 있으며 2022년에는 서수원 지역 내 큰 현안인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이슈에 대해 조사와 연구, 활동과 교육, 기록과 표현으로 발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도시 수원에서 여유로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되는 탑동 시민농장에서 느닷없이 비행기 굉음이 덮치면 도시의 역사와 장소의 아이러니를 실감하게 된다. 수원역과 세류역에 인접한 역세권 공군 비행장의 존재는 서수원 전체의 도시발전을 제약하는 동시에 오히려 큰 가능성을 주변부에 남겨 놓았다. 수원공공예술 프로젝트 '멈추면 생동'은 도시 공간의 역사성과 장소성에 주목하면서 창작자-연구자-활동가를 연결하는 작업을 시도하여 인간-비인간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관계망이 더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원공공예술 박찬국 예술감독은 "개발이냐 아니냐가 아니라, 수많은 가능성에 집중해보고 사유할 수 있는 근거를 찾아보고자 했다"며 "제어하기 어려운 거대한 이슈 속에서 삶의 의미를 가꿔온 인간의 창발성과 위기를 넘어온 연대의 힘에도 주목하고자 하며 낯선 것들과 직면하는 예술의 태도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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