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다음아고라) |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무상급식 주민투표에서 총 투표권자 838만7278명 중 215만7744명이 투표해 25.7%의 최종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주민투표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번 결과를 두고 네티즌들의 '못다한' 설전이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벌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이미 예상됐던 당연할 결과라는 쪽과 투표 거부를 이끈 야권에 대한 불만이 정면으로 맞서 있다.
한 네티즌은 "투표 이전 전문가들의 예상을 종합해 보더라도 애초에 성립자체가 불가능한 무리한 투표였다"며 "이번 기회에 민심이 무엇인지 정치권이 깊이 깨달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또 다른 네티즌은 "투표는 시민의 신성한 권리다. 투표를 거부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비난받아 마땅하다"며 "우리 손으로 뽑은 서울시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난다는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이 밖에 각종 의견들이 실시간으로 온라인에 개설된 카페와 블로그, 게시판 등을 통해 노출되고 있는 상태다. 이번 투표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사를 방증하고 있다는 평가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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