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지명자 인준안 가결
상태바
미 상원, 골드버그 주한미대사 지명자 인준안 가결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5월 06일 10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지명자 인준안이 미 의회를 통과했다.

미 상원 외교위는 지난 5일(현지 시각) 만장일치로 인준안을 가결했다. 

의회 인준 절차를 모두 마친 골드버그 지명자는 오는 20일 예정된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앞서 부임을 마치고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해리 해리스 전 대사의 사퇴 이후 16개월째 이어진 장기 공석 상황도 해소될 전망이다.

골드버그 지명자는 지난 2월 11일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주한 미 대사 후보로 지명받았고 지난달 7일 상원 외교위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그는 칠레와 쿠바 대사 대행, 볼리비아와 필리핀 대사를 거쳐 2019년부터 현재까지 콜롬비아 대사를 맡고 있다. 또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대북제재조정관을 지낸 바 있다.

앞선 청문회에서 골드버그 지명자는 북한과 관련해 '불량 정권'으로 지칭했다. 그간 미 행정부가 사용을 자제해왔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북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