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균 현대重 사장 "미래먹거리 늘려 2030년 매출 21조·영업이익률 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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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현대重 사장 "미래먹거리 늘려 2030년 매출 21조·영업이익률 10%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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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사진=현대중공업 유튜브 캡처]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 [사진=현대중공업 유튜브 캡처]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이상균 현대중공업 사장이 스마트 조선소·수소 운반선·자율운항선박 등 미래먹거리를 늘려 2030년까지 매출 21조원,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지난 6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매출 규모를 지난해 8조3113억원에서 2025년 16조원, 2030년 21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조선 부문 매출은 2배(5조4000억원 → 10조9000억원), 엔진 부문 매출은 3배(2조원 → 6조원)로 불리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을 2025년 6%, 2030년 10%까지 늘려 직원들과 성과 공유 차원에서 올해 7355만원 수준인 임직원 평균 연봉을 영업이익률 6% 달성 시 8059만원으로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하면 8612만원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친환경 사업 부문 투자에 주력한다. 내년까지 암모니아·수소 운반선 핵심 기술을 확보헤 2025년까지 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2030년까지 중대형 수소 운반선 건조를 이루겠다는 목표다.

아울러 2025년까지는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연료탱크, 메탄올 엔진·시스템 관련 기술 등 저탄소 선박에 필요한 주요 장비와 기술을 고도화한다. 향후 2030년까지는 암모니아 추진 엔진과 액화수소 화물창·화물처리시스템 등 무탄소 연료 추진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율운항선박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2025년 원격 제어 운항이 가능한 지능형 선박을 거쳐 2030년에는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완전자율운항 선박을 만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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