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최근 진행된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의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 3종(HX35Az, HX40A, HX48Az)이 제품 디자인 부문 'Winner'를 수상했다.
이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경연대회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에 디자인상을 수상한 미니굴착기는 역동적이고 강인한 호랑이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타이거 아이즈(Tiger Eyes)' 디자인이 적용됐다. 친환경 요소와 작업 편의성을 우선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건설기계는 미니굴착기 3종이 배출가스 규제 'Stage V(스테이지 5)'를 만족하는 친환경 장비인 것을 고려해 도색 작업 시 파트별 단일 컬러 그래픽을 확대 적용했다.
아울러 제작과정에서 발생 될 수 있는 환경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 시트, 에어컨 등을 인체공학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작업 피로도를 낮추고, 캐빈 내 통창(Full Glass Door)을 적용하여 작업 능률을 높일 수 있게 디자인하기도 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차세대 미니굴착기 시리즈를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미니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전체 굴착기 판매대수 중 6톤 이하 미니굴착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 수준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년과 비교해 약 21.1% 늘어난 6826대의 미니굴착기를 판매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