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소' 올라 온 국어사전 신조어 '널렸다'…네티즌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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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소' 올라 온 국어사전 신조어 '널렸다'…네티즌 의견 반영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17일 21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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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오픈국어 캡쳐

 '살인미소'라는 단어가 등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는 포털사이트의 국어사전에 네티즌이 직접 올린 신조어나 유행어가 상당부분 등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오픈국어'는 하루하루 달라지는 용어들을 네티즌이 직접 작성해 만들어가는 것으로, 아이디로 로그인만 하면 누구나 글을 올릴 수 있다.

실제로 이 오픈국어에는 '신조어/유행어' 카테고리가 있으며 네티즌들이 햄볶아요(행복해요), 오덕질(오타쿠와 같은 행동을 일컬음), 뙇(놀라운 무언가를 나타낸다. '딱'보다 강한 느낌) 등이 올라와 있다.

해당 단어의 설명에 대해 보강하거나 수정해야 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을 통해 이의제기나 보충설명을 덧붙일 수도 있다. 즉, 네티즌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사전인 것이다.

실제로 '살인미소'라는 단어도 처음 글을 올린 작성자는 '김재원, 이서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신 용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이 '살인미소의 원조는 강성훈 소규모 팬클럽이다'라는 의견을 올리자 '원조는 젝스키스의 강성훈'이라고 추가 수정돼 사전에 반영됐다.

한편 일각에서는 네티즌들이 만드는 사전이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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