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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던 사람을 죽이는 미소라는 뜻의 '살인미소'의 원조가 그룹 젝스키스 출신의 강성훈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원은 최근 KBS 2TV 한 연예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팬들로부터 '살인미소'라는 애칭을 얻었다"며 "살인미소는 내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국어사전에 '살인미소'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자신의 이름이 나온다며 '살인미소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였다.
하지만 실제로 이 '살인미소'의 원조는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이다. 네티즌에 따르면 강성훈은 처음 데뷔 당시부터 항상 웃는 얼굴표정을 지어, 미소를 보면 숨이 막힌다는 뜻으로 팬들이 직접 '살인미소'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항상 웃는다고 해서 '방글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살인미소 단어를 최초로 만든 강성훈의 팬페이지 '살인미소파'는 현재까지도 존재하고 있다.
이후 탤런트로 데뷔하면서 선한 미소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김재원이 '살인미소'로 유명세를 타자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살인미소의 '원조' 타이틀을 두고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 해당 국어사전에도 '살인미소'를 '사람을 죽이는 미소라는 뜻. 꽃미남들의 미소를 뜻함.김재원, 이서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신용어. 미소를 지으면 보는사람이 행복해지는미소. 원조는 그룹젝스키스의 강성훈'이라고 설명돼 있다. 그 밑에 네티즌들의 댓글에도 원조는 강성훈이라는 글이 상당히 올라와 있다.
한편 이런 신조어가 국어사전에 등장하자 네티즌들은 "살인미소까지 국어사전에 있다니 신기하다", "선생님도 '쌤'이라는 단어로 올라가 있고 짱이라는 단어도 있다", "김재원 어쩌나. 국어사전에 원조는 강성훈이라고 나와있는데", "살인미소 탤런트는 김재원, 살인미소 가수는 강성훈 하면 되겠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