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11시경 김천~영동간 황학터널에서 차량고장으로 정차중이던 서울행 제120 KTX 고속열차는 차량 고장 조치 완료 후 12시 3분경 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 열차에 사촌 부부가 탑승해 소식을 전해들었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 Hwa******는 컨슈머타임스에 "다행히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해 대전까지 서행으로 운행한다는 것 같다"며 "대전에서 모든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환승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 사고로 전기가 끊기면서 에어컨 가동이 중지되고 어둠 속에서 고립됐던 일부 승객들에 대해 "갑갑함 등 불편을 호소했던 분들도 회복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트위터러는 "열차고장에 관해 함께 소송하실 분 연락 바란다. 현재 탑승 중인 승객 가운데 변호사 분들을 위주로 구체화된 듯 하다"면서 한 변호사의 이름과 함께 연락처를 기재했다.
일부 승객들은 소송제기에 일부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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