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난 KTX '고립 탈출' 서행운행 중…이용객 소송제기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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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난 KTX '고립 탈출' 서행운행 중…이용객 소송제기 가능성도
  • 강윤지 기자 yjkang@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7월 17일 1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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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내 고립됐던 당시 사고열차 내부 사진/출처=트위터러 @HWANG_***님 제공
17일 오전 11시쯤 경북 김천시 황학터널 안에 고립됐던 KTX 열차가 고장을 수습하고 현재 대전역을 향해 천천히 서행 중이다.

코레일 측은 트위터를 통해 "오늘 11시경 김천~영동간 황학터널에서 차량고장으로 정차중이던 서울행 제120 KTX 고속열차는 차량 고장 조치 완료 후 12시 3분경 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 열차에 사촌 부부가 탑승해 소식을 전해들었다는 한 트위터 이용자 Hwa******는 컨슈머타임스에 "다행히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해 대전까지 서행으로 운행한다는 것 같다"며 "대전에서 모든 승객들이 다른 열차로 환승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 사고로 전기가 끊기면서 에어컨 가동이 중지되고 어둠 속에서 고립됐던 일부 승객들에 대해 "갑갑함 등 불편을 호소했던 분들도 회복 중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트위터러는 "열차고장에 관해 함께 소송하실 분 연락 바란다. 현재 탑승 중인 승객 가운데 변호사 분들을 위주로 구체화된 듯 하다"면서 한 변호사의 이름과 함께 연락처를 기재했다.

일부 승객들은 소송제기에 일부 동참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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