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지난해 사상최대 영업익…정제마진·유가상승에 칼텍스가 호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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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지난해 사상최대 영업익…정제마진·유가상승에 칼텍스가 호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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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GS가 지난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상승 등의 호재로 GS칼텍스 정유 부문이 호실적을 거둔 것이 결정적 영향을 했다는 평가다.

GS는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20조1802억원, 영업이익 2조58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0.66%, 영업이익은 180.3%씩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600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5조9411억원, 영업이익 75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2.6%, 영업이익은 168.6% 증가했다. 순이익은 28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GS 측은 "지난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은 에너지 자회사 실적 호조였다"며 "정유 부문의 경우 석유 수요 회복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평가이익 증가 등이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2조18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9% 증가한 34조5384억원,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서 1조51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4분기에는 연결 영업이익이 60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전 분기 대비 53.1% 증가를 달성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조2848억원, 3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8%, 309.7% 급증했다. 

GS칼텍스의 4분기 정유 부문 매출액은 8조9167억원, 영업이익은 5874억원이었다. 각각 전 분기 대비 각각 26.6%, 208% 증가한 것이다. 이는 석유 수요 회복으로 정제마진이 오른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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