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재학생, LG전자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 '최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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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 재학생, LG전자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 '최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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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박경호 학생이 2021년 제1회 LG전자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박경호 학생이 2021년 제1회 LG전자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 =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2022년 3월 한국공학대학교로 교명 변경, 이하 산기대) 디자인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박경호 학생이 2021년 제 1회 LG전자 로봇 인큐베이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로봇에 관심 있는 대학생 혹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돼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다양한 로봇 아이디어가 경쟁했다. 1차 심사를 통해 본선에 진출한 팀은 서울산업진흥원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랩 G캠프'에서 LG전자가 제시한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최종 우승을 위해 경합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산기대 박경호 학생은 지하철, 공항 등 공공장소에서 시각 장애인을 위한 대중교통 경로 안내 솔루션을 구상해 점자블록 인식 및 개찰구, 엘리베이터, 대중교통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한 길 안내 서비스 로봇을 개발했다. 대규모 놀이공원, 박물관, 미술관 등 길 안내가 필요한 다양한 공중시설로 서비스가 확장될 수 있는 장점이 높이 평가됐다.

박경호 학생은 "공공장소에서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하려는 기대는 누구에게나 같은데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부족하다. 인간 중심 디자인 접근을 통해 시각장애인 관점에서 접할 다양한 불편을 해결하고자 노력했고 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작품 의도를 밝혔다.

또한 "학교에서 배운 디자인과 공학의 융합적 사고, 실무 중심의 디자인 실습, 그리고 전문가 인터뷰 등이 디자인 컨셉 도출에 큰 도움이 됐다"며 산기대가 제공하는 산학융합 교육 시스템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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