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에서 담배 '뻐끔'… 알바생 흡연 영상에 롯데리아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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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서 담배 '뻐끔'… 알바생 흡연 영상에 롯데리아 '발칵'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2년 01월 12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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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해당 직원 즉시 업무 배제... 위생점검 및 직원 교육 진행"

[컨슈머타임스 안솔지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의 경북지역 한 매장 아르바이트생이 주방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롯데리아 측은 사태 파악과 함께 긴급 위생 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에는 6~7초 분량의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롯데리아 로고가 인쇄된 모자를 쓴 사람이 오른손으로 담배를 들어 피우는 모습이 나온다. 조리용 시설, 냉장고, 싱크대 등 주방 시설 곁에서 담배 연기를 내뿜는 모습도 그대로 담겼다. 

영상은 이내 삭제 됐다. 논란이 일자 영상을 촬영한 인물이 자신의 SNS 계정에서 삭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롯데리아를 운영하는 롯데GRS 관계자는 12일 영상 속 매장이 국내 매장이 맞다고 시인했다. 

이 관계자는 "심야 근무를 마친 아르바이트생 두 명이 주방에서 찍은 영상으로 확인됐다"며 "이들을 즉시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당 매장에 대해서도 (영상을 확인한 어제부터) 오늘까지 영업을 중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이 매장에 대한 위생점검과 직원 교육을 진행 중이며 필요하면 영업 중단 기한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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