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건설사업관리(PM) 기업 한미글로벌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에 기부금 17억원을 지난 29일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한미글로벌 전 임직원들이 올 한 해 1년간 급여 1%를 기부하고 회사가 이에 두 배 되는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인 더블 배칭 그랜트로 조성됐다.

따뜻한동행은 한미글로벌이 2010년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장애인・한국전쟁 참전용사・북한 이탈 청소년 지원 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따뜻한동행이 설립된 2010년부터 12년간 총 121억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은 "길어지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등 소외계층은 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미글로벌은 앞으로도 장애 없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애장품을 활용한 '산타클로스 나눔 경매&바자회'를 통해 약 2100만원의 기금을 조성, 따뜻한동행을 통해 장애인 복지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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