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2021년을 마무리하는 싱글 'Cuore Indigo(쿠오레 인디고)'를 17일 발매한다.
이루마의 20주년을 기념한 오케스트라 앨범 'The Rewritten Memories(더 리리튼 메모리즈)'와 피아노 솔로 앨범 'SOLO(솔로)'에 이어 그동안 사랑받았던 그의 대표적인 작품 'Indigo(인디고)'를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버전으로 새로이 편성해 재해석했다.
'Cuore Indigo'는 '밤하늘의 마음'이라는 뜻으로 기존 'Indigo'가 단순히 밤하늘을 표현한 작품이었다면, 이번 'Cuore Indigo'는 '편히 기댈 수 있는 곳, 아픔 없는 밤하늘을 날아오른다'라는 희망적이면서도 시적인 가사로 듣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번 싱글은 이루마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제안, 성사된 프로젝트로 이번 20주년의 마무리를 위해 오래전부터 조수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계획해 제작하게 됐다. 데뷔 35주년을 맞은 조수미도 유럽과 국내 투어로 인해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이번 작품에 의미를 더했다.
이루마는 'Cuore Indigo'에 대해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선생님과 함께 20주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값진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그동안 제 음악을 아껴 주신 여러분에게 드리는 선물이라 생각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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