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비맥주가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청소년 음주 예방을 위해 '귀하 신분' 캠페인을 전개한다.

귀하 신분 캠페인은 주류 판매업자들이 신분증 확인 습관화를 통해 청소년의 주류 구매를 사전에 방지하자는 내용이다. 캠페인명은 '귀하신 분'과 '귀하 신분'의 중의적 의미를 살려 주류 구매 시 "귀하신 분, 귀하의 신분증을 보여주세요"라는 메시지를 위트 있게 담았다.

오비맥주는 17일까지 미성년자 출입 제한이 없고 주류를 식사와 곁들일 수 있는 삼성동 일대 100여곳의 일반음식점에 '귀하 신분' 포스터 등 홍보물을 배부할 방침이다. 향후 폭넓은 지역으로 캠페인을 확대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이번 캠페인의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방구석' 작가와 협업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장면 중 하나인 '신분증 제시 장면'을 패러디한 일러스트로 '음주는 성인이 되어 신분증을 보여주고 당당하게'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위트 넘치는 '귀하 신분'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의 주류 접근성을 낮추고 주류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올바른 음주문화 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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