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발언에 테슬라 주가 하락…"허츠와 계약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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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발언에 테슬라 주가 하락…"허츠와 계약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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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사진=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테슬라 주가가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대형 렌터카 기업 허츠가 낸 전기차 '모델3′ 10만대 구매 계약 발표를 전면 부인했기 때문이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이) 허츠와 관련 있다면 아직 어떤 계약에도 서명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허츠와의 계약은 경영에 아무런 효과가 없다"고 밝혔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3.03% 하락한 1172달러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0월 25일 허츠가 테슬라와 모델3 10만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12.7% 오르며 주당 1000달러 고지를 넘어선 바 있다.

머스크 CEO는 "테슬라는 생산보다 수요가 훨씬 많으므로 허츠에 소비자와 같은 마진으로 전기차를 판매할 것"이라며 "허츠와의 거래가 테슬라 매출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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