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제성장 37% 대기업 투자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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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성장 37% 대기업 투자 덕분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26일 11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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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제성장의 37%는 대기업 투자로 인한 성과였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26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총고정투자의 추이와 성장기여도' 보고서를 통해 대기업의 투자활동이 미흡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고정투자액은 279조5000억원으로 이중 대기업이 121조3000억원, 중소기업 59조원, 금융법인 및 개인 50조8000억원, 정부 48조1000억원을 차지했다.

총고정투자를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분리해 추정한 결과 대기업 투자의 성장기여도는 2.3%포인트였다.

전체 성장률(6.2%)의 약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0년 성장의 약 37%가 대기업투자에서 비롯된 것을 의미한다고 한경연은 설명했다.

30대 그룹 투자의 경우 2009년의 감소(-9.0%)를 2010년 큰 폭 증가(39.9%)로 상쇄하면서 2009~2010년 평균 12.4%의 증가율을 보였다.

기업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우리나라 총고정투자의 성장기여도는 2009년 0.27%포인트에서 2010년에는 1.9%포인트로 높아졌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2009년 2위, 2010년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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