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제 내년 전면시행…증시 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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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일제 내년 전면시행…증시 기대반 우려반
  • 유경아 기자 kayu@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15일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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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식시장에서는 기대감과 우려감이 교차하고 있다.

여행업체에서는 이른바 '놀토'(노는 토요일)가 늘어나 관련 산업의 특수가 기대되는 반면 토요일 수업이 사라져 학교 교육시간이 줄면 사교육이 더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여행업체인 하나투어는 오전 9시57분 현재 전날보다 3.18% 오른 5만3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모두투어 역시 2.86% 상승중이다.

여행주와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강한 항공주도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상승폭은 이 시각 현재 각각 3.38%, 2.13%다.

전날 정부는 내년부터 전국 모든 초ㆍ중ㆍ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를 전면 자율 도입한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주40시간 근무제가 5인 이상 사업장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각 가계의 여가 관련 지출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2004년 7월 처음 주5일 근무가 시행되면서 관련 지출로 볼 수 있는 교양오락서비스 지출이 전체 소비 지출보다 빠르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주말을 이용해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중국, 일본 등 단거리 국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 여행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함께 사교육 증가 기대에 대, 메가스터디, 에듀박스, YMB시사닷컴 등 교육 관련 종목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유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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