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특정 가맹점 불이익 사실무근, 적법한 계약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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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특정 가맹점 불이익 사실무근, 적법한 계약해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8월 18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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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가맹점과 갈등(사진=맘스터치 홈페이지)
맘스터치 가맹점과 갈등(사진=맘스터치 홈페이지)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맘스터치가 가맹점주협의회를 결성한 점주에게 부당 대우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맘스터치앤컴퍼니는 공식 입장문에서 "A가맹점 물품공급 중단은 가맹점주의 계약위반에 따른 적법한 계약해지에 의한 것이며 가맹점주협의회 활동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맘스터치는 "A점주는 '가맹본부가 가맹점의 이익을 도외시해 가맹점주들의 경영이 악화됐다' '가맹본부가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 등의 허위사실을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지속적으로 유포했다"며 "가맹본부는 수차례에 걸쳐 A점주에게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시정을 정중히 요청했으나 묵살됐다"고 전했다.

오히려 가맹본부의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치를 방해하고 소비자 혜택을 위한 이벤트 등을 중지할 것을 무리하게 요청하는 등 정상적인 업무 활동을 지속적으로 방해했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A가맹점주의 행위는 맘스터치의 브랜드 이미지 훼손과 1300여개 가맹점의 생계를 위협하는 행위이고 이는 명백한 계약위반에 해당한다"며 "이에 가맹본부는 부득이하게 A가맹점의 계약을 유지하지 않기로 어렵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가맹점에 공정한 기준으로 같은 원칙을 적용하며 이 과정에서 위반사항 시정 요청 및 유예 기간 부여에도 시정되지 않는 가맹점들을 대상으로 계약해지가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맘스터치는 또 "A가맹점주는 전국 가맹점주들에게 각종 위임장을 본인에게 전달할 것을 요청하는 등 일방적인 행동을 이어가며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이번 일로 선량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소통 부재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맘스터치는 "가맹본부와의 소통에 응하지 않은 것은 A가맹점주 본인"이라며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가맹점주와의 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A가맹점주는 전국 1300개 모든 가맹점에 대한 대표성을 가진 것처럼 가맹본부에 수차례 내용증명을 발송해왔다"며 "이에 가맹본부가 대화에 응하고자 직접 대면·서면 등을 통해 정중하게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거부했다"고 전했다.

맘스터치는 끝으로 "맘스터치 가맹본부는 가맹점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맹점주 협의회 활동도 적극 지지하며 정상적인 가맹점주 협의회가 구성된다면 언제든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서울의 한 맘스터치 점포에 '점주협의회 회장이라는 이유로 본사가 물품공급을 중단해 일시 영업중지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는 사진이 공유돼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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