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반영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한 달 사이 0.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15일 공시한 6월 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92%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COFIX(6월말 잔액기준)는 1.02%로 지난 5월과 동일했다. 신 잔액기준 COFIX(6월말 잔액기준)는 0.81%를 기록해 전월과 동일했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6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코픽스는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락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 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지만,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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