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비리 고위층 확대? 김종창 연루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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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銀 비리 고위층 확대? 김종창 연루 의혹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31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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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진수(50) 전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이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청탁으로 김종창(63) 전 금융감독원장을 통해 검사 무마 로비를 시도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저축은행 비리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검찰에 따르면 여러 차례 김 전 원장에게 부탁해 부산저축은행그룹 계열은행들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 강도와 제재 수준을 완화해달라는 청탁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정관계 로비 창구이자 금융브로커인 윤여성(56. 구속)씨로부터 "은진수 위원에게 금감원장을 통한 검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은씨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 전 원장과의 친분 관계는 시인했지만 실제로 청탁을 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은씨와 접촉 여부 등 사실 관계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김 전 원장을 소환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3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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