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2제]이규형 사기혐의 기소…김상호는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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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2제]이규형 사기혐의 기소…김상호는 구속
  • 김동완 기자 dw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30일 16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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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호(개그맨)씨가 렌즈 사업을 미끼로 한 억대 사기혐의로 구속됐다.

30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서클렌즈 사업을 한다며 투자 명목으로 피해자로부터 수억을 가로챈 혐의로 김씨를 구속했다.

김 씨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12월까지, 피해자 40살 김 모 씨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2억 3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로 유명한 이규형 감독이 사기혐의로 기소됐다.

3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김창 부장검사)는 방송 사업을 미끼로 거액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영화감독 이규형(5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8년 8~9월 자신을 유명 영화감독으로 소개, "방송사업을 하고 있는데 돈을 빌려주면 한달 후에 바로 갚겠다"며 전모씨로부터 2억3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실제 방송사업에 손을 대긴 했으나 사업 부진으로 5억원 이상의 빚이 있었던 데다 외부 투자까지 막히면서 사실상 사업을 접은 상태여서 돈을 빌리더라도 갚을 능력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컨슈머타임스 김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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