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결혼증가로 외국인 보험 가입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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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증가로 외국인 보험 가입도 증가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5월 29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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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민자 증가에 따라 외국인의 보험 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국내 생명보험사 '빅3'인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의 외국인 가입건수는 1만4417건으로 2005년(6996건)보다 106% 증가했다.

작년 외국인 가입건수는 대한생명 6296건, 교보생명 6271건, 삼성생명 1850건이었다.

올해 1분기에도 이들 3사의 가입건수는 444건으로, 이런 추세라면 한 해 동안 1만5000건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보험사의 외국인 가입건수가 많이 증가한 것은 결혼이민 등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국내 외국인 수는 2005년 48만5477명에서 작년 91만8917명으로 5년 만에 43만명 넘게 늘었다.

외국인과의 결혼도 2005년 4만2356건, 2006년 3만8759건, 2007년 3만7560건, 2008년 3만6204건, 2009년 3만3300건, 작년 3만4235건 등으로 매년 3만~4만건에 달했다.

보통 결혼이민이나 귀화·투자 목적으로 1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이라면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할 때 심사서류도 외국인등록증으로 가능하며 화교를 포함한 해외교포의 경우 거소신고증만으로도 가능하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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