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한미 정상회담 5월 하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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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한미 정상회담 5월 하순 개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4월 16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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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AP)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연합뉴스, AP)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을 공식 확인했다.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1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5월 후반에 문 대통령을 백악관에서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구체적인 정상회담 날짜는 양쪽이 마무리짓고 있다"고 전했다.

사키 대변인은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의 '2+2' 회담 방한과 아나폴리스에서 열린 한미일 국가안보보좌관의 3자 회담에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철통같은 한미 동맹과 양국 국민 사이의 오랜 유대와 우정을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와대도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5월 하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첫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담은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워싱턴DC를 방문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과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북)접근법과 진행 단계에 대한 검토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물론 우리의 목표는 비핵화된 북한"이라며 "그것은 여전히 우리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다만 진행 중인 검토에 대해 더 언급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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