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보증준비금 부담 확대…위험 관리 중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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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보증준비금 부담 확대…위험 관리 중요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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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생명보험사의 일반계정 보증준비금 부담에 따라 보증위험 관리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보험연구원이 발간한 '일반계정 보증준비금 현황과 시사점' 리포트에 따르면 생보사 일반계정 보증준비금은 지난해 6월말 2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말 보다 2.7배 증가한 수치다.

일반계정 보증준비금은 계약자가 납부한 누적 보증수수료와 시나리오 방식으로 평가한 금액 중 큰 금액으로 계산되는데, 이는 당기순이익과 직결된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시중금리 하락으로 공시이율이 예정이율을 밑돌 경우 생보사는 계약자에게 적정 수준의 해지환급금과 사망보험금을 보장하기 위해 일반계정 금리연동형 보장성보험에서 최저보증을 제공하고, 이에 따른 보증준비금을 적립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9년 이후 당기순이익 대비 일반계정 보증준비금이 10%를 웃돌면서 보증위험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생보사는 손익변동성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보증 분석, 자산운용성과와의 연계, 위험관리 전략 마련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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