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따로 앱 없이 토스에 들어간다…'수퍼앱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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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따로 앱 없이 토스에 들어간다…'수퍼앱 전략'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1년 02월 16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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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카카오 등 기존 은행과 다른 전략…"1천800만 토스 사용자 유치"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하는 토스뱅크가 정식 출범 이후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지 않고 기존의 토스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16일 금융권과 IT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출범을 목표로 최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본인가를 신청한 토스뱅크는 정식 출범 이후 토스 플랫폼를 통해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 플랫폼이 현재 1천8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만큼, 이들을 고스란히 토스뱅크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토스가 추구하는 '금융 수퍼 앱' 비전과 맞닿아 있다.

'수퍼 앱'은 고객이 금융과 관련한 서비스가 필요할 때 어렵고 복잡한 탐색 과정을 거치거나 고민할 필요 없이 토스에 들어오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게 만든다는 토스의 목표다.

같은 맥락에서 토스는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한 토스증권의 경우도 토스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기존 토스 플랫폼에 증권과 인터넷은행 서비스를 앉히는 이른바 '원 앱 전략'을 구사하기로 한 것이다. 핀테크 서비스, 보험, 증권, 자산 관리 등이 모두 토스 앱 하나에서 이뤄지게 되는 셈이다.

토스 관계자는 "고객 입장에서는 새로운 서비스 접근과 사용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고, 토스로서도 기존의 토스 고객과 새로운 서비스가 만나는 접점을 넓혀 서비스 간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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