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385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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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상반기 순익 385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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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의 상반기 순이익은 3854억원으로 집계됐다.

우리금융그룹은 10일 올해 2분기에 223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37.5% 증가한 수치다.

우리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분기보다 증가한 것은 현대건설 지분 매각익 1천808억 원(세전 기준)이 반영된데다 대손충당금 적립액이 1분기 7천398억 원에서 2분기 4천308억원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3월 말 1.27%에서 0.97%로 낮아졌고, 중소기업 연체율도 2.17%에서 1.44%로 급감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8%로 낮은 편이다.

주력 계열사인 우리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전분기보다 38억 원 증가하는데 그친 1천713억 원을 기록했다. 순영업수익은 1분기 1조3천458억 원에서 2분기 1조2천361억 원으로 감소했다.

비이자이익은 이 기간 4천9억 원에서 4천151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1분기 9천449억 원에서 2분기 8천210억 원으로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이자이익이 감소했지만 판매관리비 절감과 연체 감축 및 예대 비율 개선 등을 통해 2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3.7%, 기본자기자본비율은 9.6%였으며 우리금융그룹은 11.8%와 7.6%를 각각 기록했다.

광주은행과 경남은행은 상반기중 각각 360억 원과 1천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으며 우리투자증권은 1천157억 원, 우리파이낸셜은 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최미혜 기자 lmisonar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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