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하주원 기자] 엔씨소프트는 16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8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5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1%, 순이익은 1525억원으로 34.26% 각각 늘었다.
엔씨의 호실적은 모바일게임 매출(3896억원)이 끌어올렸다. 모바일 매출은 올해 1분기(5532억원)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2분기(3571억원)보다는 증가했다.
3분기 리니지M 매출은 2452억원으로 2분기(1599억원)보다 53% 증가해 전체 매출을 견인했다. 엔씨는 3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라고 설명했다. 3분기 리니지2M 매출은 1445억원이었다. 1분기(3411억원)의 42%, 2분기(1973억원)의 73% 수준으로 줄었다.
PC 온라인게임 매출은 '리니지' 499억원, '리니지2' 263억원, '아이온' 85억원, '블레이드 앤 소울' 172억원, '길드워2' 188억원 등으로 대다수 게임에서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지역별 매출의 경우 한국은 4771억원, 북미·유럽 274억원, 일본 139억원, 대만 79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로열티 매출은 588억원이다.
엔씨는 지난 10일 북미·유럽에 콘솔·PC 신작 '퓨저'(FUSER)를 선보였으며 '트릭스터M', '블소2', '프로젝트 TL' 등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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