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45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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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45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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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현대카드는 10일 4500억원 규모의 원화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 친환경 차량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원화 그린본드는 국내 기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1년 2개월에서 10년 만기로 발행됐다. 그린본드는 환경 개선과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 등 친환경 사업에 쓰이는 자금을 조달하는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현대카드는 현대∙기아차의 전속(Captive) 금융사로서 친환경 차량 판매에 대한 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친환경 차량의 판매 비중을 전체 판매 대수의 3분의 1 수준으로 늘리고, 전 세계 친환경 차량 시장 점유율 1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초 모집 예정 금액이었던 2000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액된 4500억원을 발행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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