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푸드가 튀김용으로 적합한 '고올레산 콩기름' 제품 라인업을 본격 확대한다.
롯데푸드(대표 조경수)는 글로벌 식용유지업체 '번기(BUNGE)'와 기술 제휴를 통해 고올레산 대두유를 혼합한 '프리미엄 콩식용유3.0'을 출시한다.
올해 4월 식약처에서 '고올레산 콩기름' 규격을 신설하면서 국내에서도 튀김용에 적합하게 올레산 함량을 높인 콩을 사용해 제조한 콩기름을 만들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롯데푸드는 지난 5월 번기와 협업해 국내 최초로 '롯데 고올레산 대두유'를 처음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프리미엄 콩식용유3.0은 일반 콩식용유와 고급유종인 고올레산 콩식용유를 7:3 비율로 혼합해서 만든 식용유다. 안정적으로 튀김 요리를 할 수 있는 고올레산 콩식용유의 장점은 살리면서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산화안정성이 우수해 같은 양을 사용할 때 더욱 많은 식품을 오래 조리할 수 있어 비용 절감과 자원 절약이 가능하다. 열에 대한 안정성이 높아 조리할 때 기름의 품질 변화도 적다. 조리 직후의 요리 맛을 안정적으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 제품은 식당·외식 프랜차이즈·식자재 마트 등의 수요에 적합한 18L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됐다.
롯데푸드는 추후 고올레산 대두유를 카놀라유 등 다른 유종과 혼합한 신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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