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기자] 지난해 1인 이상 사업체 여성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1만6358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2만3566원으로 여성보다 31.6% 높았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2일 이런 내용의 '2020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지난해 여성 취업자 가운데 계약 기간이 1년 이상인 상용근로자 비중은 48.7%로 남성(55.2%)보다 작았다. 반면 임시근로자 중 여성 비중(24.9%)은 남성(12.1%)의 두 배 이상이었다.
여성 고용률은 결혼·임신·육아에 따른 경력 단절 영향으로 전 연령대 중 30대에서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M자형 추이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30∼34세 고용률은 전년(62.5%)보다 오른 64.6%로 최근 이 연령대 취업 상황이 개선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9년 국민연금 가입자 중 여성은 약 853만2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45% 수준이었다. 남성 가입자는 55%로 여성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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